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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초딩입맛이 고른 익선동에 꼭 가봐야 할 맛집 best3

by 등두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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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익선동에서 가본 가게들 중

개인적으로 고른 찐 맛집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익선잡방

익선동이라는 곳에서 음식을 처음 먹은 가게입니다.

익선동에 사람이 많다는 걸 알고 평일에 연차를 내고 아침부터 서둘러 향했습니다

11시 반부터 오픈이라 11시 20분쯤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사람들이 조금은 줄을 서있는 거 보고 '아 여기는 찐맛집이겠다'는 확신이 든 상태로 가게를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브런치 중 에그 베네딕트와 아보카도 치킨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는 거라 맥주도 하나 시켰습니다 낮술은 언제나 진리

벌써부터 군침이 돌기 시작

 

가게 안은 깔끔해서 좋았고 식기들은 앤티크 한 느낌이 많이 납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벌써 테이블이 꽤 찼습니다.

 

저희가 시킨 맥주도 이렇게 딱 나왔습니다.

필스너라는 맥주인데 아침부터 맥주를 먹으니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목 넘김이 좋아 꿀꺽꿀꺽 잘 들어갔습니다.

 

드디어 나오신 대망에 에그 베네딕트님 환상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습니다

좋은 향이 풍기고 그릴에 구운듯한 저 소시지와 짭짤한 베이컨 그리고 살짝 건드리면

퐝하고 터질 것 같은 달걀과 그 위에 상큼한 소스를 쫙 뿌려주니 비주얼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삭한 식감이 더해지는 채소까지 환상적인 점심이었습니다.

맨날 이렇게 먹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진짜 먹는 게 아니고 쑤셔 넣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완전 강추입니다.

 

그다음 메뉴는 아보카도 치킨스테이크였습니다

제가 요즘 운동을 하고 있어서 닭한테 조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이런 닭고기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치킨스테이크를 소스에 찍어서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치킨이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고 간도 잘 돼있어서

정신 차려보니 이미 다 먹었네요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느라 정신을 못 차렸는데

맛도 정말 맛있어서 혼까지 빼놨습니다

 

제가 최근에 먹은 점심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점심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시간 있을 때 점심에 가서 브런치 먹는 것도 또 다른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익동정육점

 

이 가게는 익선동과 분당에 있는데 저희는 익선동에 있는 가게를 갔습니다.

밥 먹기엔 살짝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안에 가득 찼습니다.

익선동은 밥때에 가면 줄이 너무 김.

 

저희는 클래식 스테이크에서 시키려고 했으나 품절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로즈메리 플람베 스테이크를 시켰고 다른 하나는 토마토 치킨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의 맛을 돋우기 위해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시켰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토마토 치킨 리조또 입니다.

스테이크의 느끼함을 잡기 위해서 시켰는데 딱 맞게 매콤하고

치킨에도 양념이 잘 베어 맛있는 리조또였습니다

 

와인과는 안 맞는 감이 있지만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은 톡톡히 해냈습니다.

안에 버섯도 있어서 식감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기다린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저희는 미디움레어를 시켰는데 그것보단 살짝 덜 익혀서 나왔지만

그만큼 촉촉했고 부드럽게 잘 씹혔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불쇼를 볼 수 있어서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언제나 불변의 진리

 

특별한 날에 특별한 사람과 분위기 내기 좋은 곳이고,

맛 또한 평균이상으로 다 맛있기 때문에

더욱 사이가 좋아질 수 있는 가게입니다.


살롱순라

 

익선동에서 살짝 벗어나면 있는 살롱순라라는 가게입니다.

익선동엔 여러 맛집들이 많지만 여기 파스타는 잊지를 못해 재방문한 가게입니다.

 

익선동은 주로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가 많고

이곳 역시 예스러운 느낌이 많이 나는 가게입니다.

 

 

가게 안은 온통 꽃과 식물로 장식 돼있어서 되게 이뻤습니다.

재방문할 생각에 일부러 아침도 생략했습니다.

역시 익선동은 저녁보단 점심에 와야 합니다.

 

 

메뉴가 다양하게 있지만

저희는 최애 파스타 명란 매콤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들어간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먼저 스테이크와 버섯이 들어간 크림 리조또가 나왔습니다

 

비주얼에 감탄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스테이크는 저번에 먹어봤기 때문에 무슨 맛인지 알기에 침이 더 나왔네요

 

리조또 기본 간은 살짝 심심하게 돼있는데

스테이크에 간을 해놔서 같이 먹으면 그 조화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리고 버섯에 부드러운 식감을 더하면

일석이조 효과 크림에 담백함까지 더해져서 이 메뉴 또한 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녀노소 다 좋아할 듯한 메뉴였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애타게 기다렸던 명란 매콤파스타

다시 한번 먹었을 때도 맛이 그대로였고,

명란의 짭조름하며 고소한 맛과 매콤한 고추의 맛이 더해져서

서로 말없이 먹기만 했습니다.

다시 한번 와서 먹은 보람이 있었습니다.

 

단연코 말하는데 제 인생 탑 3위안에 드는 파스타입니다.

 

비주얼 환상파티 리조또와 파스타를

같이 먹어도 굉장히 조화롭게 잘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양이 살짝 적습니다.

그래도 배는 적당히 배불러 대만족

익선동거리에서 좀 벗어난 가게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한적합니다.

사람이 많이 없고 한적하고 맛있는 파스타를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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