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와 MRI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 방문 시

가장 많이 하는 검사 중 하나인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 단층촬영)입니다.

 

두 검사 모두 X-ray나 초음파로는 발견하기

힘든 질병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촬영 방식 및 목적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MRI와 CT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영상의 이해 🧾

먼저 어떤 원리로 찍히는지 설명하자면

공통점으로는 방사선을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다만 다른 점은 각각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체 내 물질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몸 속 물질은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액체 상태의 세포외액, 고체 상태의 조직,

기체 상태의 혈액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층입니다.

 

이중 뼈처럼 단단한 조직은 외부로부터

강한 힘을 받아도 쉽게 변형되지 않습니다.

 

반면 부드러운 조직은 작은 힘에도 쉽게 변형되며,

특히 혈류량이 많은 장기일수록 손상되기 쉽습니다.

즉, 같은 강도의 충격이라도 딱딱한 뼈조직보다는

부드러운 연부조직 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서

영상을 얻는 걸까요?

 

그것은 바로 ‘인체’라는 특수성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장비라도

주변 환경에 의해 오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최대한 적은 양의 방사선을 이용하되,

정밀한 영상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장을 이용하거나 방사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MRI와 CT중 어떤 검사를 먼저 해야 하나요? 🙋‍♀️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환자분의 증상 또는

질환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응급 환자인 경우엔

검시시간이 짧은 CT를 먼저 촬영 후

그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MRI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척추 디스크 (연부조직) 진단에서는

CT보다는 MRI가 더욱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의료진과의 상담 후 알맞은 검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MRI와 CT의 차이 📖

✔ 영상기법

CT는 X선과 컴퓨터 처리를 이용해

단면 영상을 촬영하여 만듭니다.

 

MRI는 강한 자기장과 전파를 이용해

3차원 영상을 촬영하여 만듭니다.

 

 

✔ 해상도

CT는 뼈와 같이 단단한 조직 내부에 대해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MRI는 일반적으로 CT에 비해,

특히 연부조직 (근육, 신경, 장기)에서

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합니다.

✔ 방사선 노출

CT는 방사선의 노출이 많기 때문에

자주 검사를 받으면 좋지 않습니다.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고주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해

자주 영상 촬영이 필요한 환자에게

더 안전한 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조영제

CT는 부위에 따라 조영제를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영제 필요시 6시간 금식 후 검사를 하게 됩니다.

 

MRI 또한 종종 신체의 특정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환자의 정맥에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MRI보단 CT에 조영제를 더 많이 쓰는 편입니다.

✔ 검사 시간

CT 스캔은 더 빠르고 일반적으로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 반면

 

MRI 스캔은 최대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검사는 액세서리를 금속물질 등을

제거하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 활용

CT는 뇌, 혈관계 질환, 간, 소화기계 등

거의 모든 장기들을 빠른 시간 내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MRI는 뇌종양, 뇌출혈, 뇌경색, 뇌감염증,

뇌 기형, 치매, 파킨슨병 등

기능적인 이상 여부를 검사할 때 검사 할 수 있습니다.

 

✔ 검사 비용

일반적으로 CT보단 MRI가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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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와 CT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병원 가셔서 자신에게 맞는 검사가 무엇일지

위 글을 참고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