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방안을 촉촉하게 해 줄 초음파 가습기 홈플래닛 4L

요즘 겨울철이라 집이 되게 건조해서 심하면 코가 헐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도 굉장히 건조하고 아파 감기 걸리기 쉬운데요

그래서 가습기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이곳저곳 알아보다

'돈을 많이 드려 비싼 가습기를 오래 쓸까 아님 가성비 좋은 가습기를 쓰다 계속 교체하는 게 좋을까' 하다

가습기는 오래두면 먼지도 쌓이고 관리하기 힘들고 몸에도 별로 좋지 않다는 말에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던 와중 홈플래낫 4L를 발견했습니다

 

홈플래닛 4L

✅ 가격

저는 쿠팡에서 3만원 가량 되는 가격에 샀고 이것저것 쿠폰이나 할인이 더 있으신 분들은

2만원 후반 때 가격까지 살 수 있습니다

보통 꽤 값이 나간다는 가습기들은 보통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있는데

그거에 비하면 1/3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후기도 대략 3만건에 평점도 4.5 정도라서 이 정도면 믿고 사도 되겠다는 생각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 박스개봉 및 가습기 소개 꿀팁

처음 박스를 열게되면 사용설명서와 청소 솔이 나옵니다

청소솔은 휴지나 물티슈로 닦기 힘든 부분들을 닦는 용도로 쓸 수 있는데

더 꼼꼼히 청소를 하시고 싶다면 다이소에서 작은 솔을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에 충격 흡수 스펀지를 꺼내면 이렇게 본체가 나옵니다 포장도 되게 깔끔하게 잘 돼있었고

특유에 공장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만한 가격에 포장은 준수한 편

가습기 하단부 모습입니다 이 통은 안에 전신이 내장돼 있어 물에 담가서 청소하면 안 되고 휴지나 물티슈로 닦아야 합니다

보통 2-3일에 한 번씩 닦아주면 좋고 물이 고이지 않게 주기적으로 물을 버려줘야 곰팡이가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시간 되면 하루 한 번 햇빛에 말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습기에 상단부 모습입니다 이통은 물에 담가서 닦아도 되기 때문에 청소하기 편하고 하단부 청소 할 때 같이 청소합니다

그리고 물에 담가서 닦으셨다면 물기를 다 말리시고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단부에 물이 묻어 고장 날 위험이 있습니다

가운데 기둥이 습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물기가 있으면 습기량이 줄어든다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코드선은 대략 1.5m 됩니다 보통 가습기는 침대 옆에 두고 사용하는 편이기 때문에 선 길이가 적당한 편입니다

코드선이 멀리 있으신 분들은 멀티탭을 이용하셔야 될 거 같네요

가습기 하단부 있는 동그란 홈에 코드 꽂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 가습기 사용법

이렇게 가습기를 켜면 가운데 불이 들어오면서 수증기가 바로 나옵니다

다른 가습기 같은 경우 5분을 기다렸다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가습기는 켜자마자 바로 나와서 한국인 성격에 제격이네요

저희 집 물병이 대략 750ml 정도 되는데 한 3번 정도 넣으면 절반 이상이 차더라고요

따로 max표시선이 없는 게 단점 이긴 한데

모든 기계가 그렇듯 가득 따르면 좋지 않기 때문에 저는 보통 사용할 때 2/3 정도만 채웁니다

그렇게 채우고 다이얼을 max로 돌려서 사용하면 대략 10시간 이상은 사용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일어나면 목과 코가 촉촉 그 잡채 그 대신 환기는 필수!!

물을 다 채우면 뚜껑을 닫습니다 방향은 마음대로 닫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보통 가습기 사용할 때 12시에서 3시 방향으로 놓고 씁니다

맥스는 연기가 많이 나와서 방에 안개 끼듯 해서 개인적으로 별로더라고요

그리고 가격이 싼 만큼 별 다른 기능은 없지만 전 오히려 이렇게 심플한 게 좋았고,

물이 다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꺼진다고 하니 중간에 꺼야 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초음파 가습기이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는 3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초음파 가습기는 입자가 커서 공기청정기가 다 습기를 흡수하고 흡수한 습기가 필터를 축축하게 해

공기청정기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공기청정기와 같이 쓰고 싶으면 기화식 가습기를 추천드립니다

입자가 굉장히 작아 공기청정기와 함께 써도 서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간에 은은한 불빛은 랜덤으로 바뀝니다

7가지 정도 색상으로 바뀌고 잠잘 때 무드등으로 쓰기 좋은 거 같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무드 등을 따로 끌 수 없어 빛에 예민한 분들에겐 거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소음은 기계가 켜져 있다 정도의 소리만 나기 때문에 저는 딱히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습기 2번째로 사는 건데 고장만 나지 않는다면 계속 쓰고 싶은 가습기가 될 것 같네요

오래가자 가습기야!!